'충격 돌변' 뮌헨, '오피셜' 공식 발표 2일 만에 김민재, 매각 결단..."KIM, 더 이상 중요한 역할 하지 않…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또다시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이 김민재를 원하지 않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구단은 김민재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특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뮌헨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뮌헨이 올여름을 끝으로 김민재와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독일 다수의 매체서 뮌헨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을 받을 시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단 비슷한 결의 보도를 쏟아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다.

관건은 김민재의 의지다. 아직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팀을 옮길 의사가 없다면 잔류를 택할 수 있다.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임에도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잔류가 유력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 역시 지난 9일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 앞서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 우리의 스쿼드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몇몇 선수들의 경우 괜찮은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며 여지를 남겼지만, 들어오는 오퍼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않겠단 형식적인 멘트 정도로 해석됐다.

스포르트1은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매체는 "김민재는 확실하게 매물로 나올 확률이 높다. 뮌헨의 주전 센터백 기용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이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까지 센터백을 맡을 수 있단 이유로 김민재를 등한시했다.
사진=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