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급 확인!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자바르니, PSG행 임박…"이적료 1,018억+메디컬만 남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수비수 중 한 명인 일리야 자바르니(AFC 본머스)가 파리 생제르맹FC로 향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PSG와 본머스가 자바르니 이적에 완전 합의했다”며 “보너스를 제외한 이적료는 5,45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자바르니는 일요일 프랑스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제 개인 계약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2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자바르니는 디나모 키이우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에 승격했다.
189cm의 신장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발밑 기술과 노련함까지 갖춰 어린 시절부터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꾸준한 출전 시간을 위해 본머스를 선택했고, 이는 성공적인 결정이 됐다.
첫 시즌에는 기회가 적었지만 2023/2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신뢰 속에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36경기를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딘 하위선과 함께 본머스 수비를 이끌었다.

팀은 막판 부진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중반까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릴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다만 선수는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자 이적을 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고 결국 팀에 이적을 요청하게 됐다.
마르키뉴스의 노쇠화로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PSG가 이 틈을 파고들었고, 결국 자바르니 영입에 성공했다.
사진= 산티 아우나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