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진정한 쏘니 후계자는 나!…'임대 오피셜'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선보인 무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인저스 임대 이적이 확정된 토트넘 홋스퍼FC의 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우선 소속팀과 장기 재계약부터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무어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로 18세가 된 공격형 미드필더 무어는 2025/26시즌을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 중”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인 무어는 7세에 유스팀에 입단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후 U-18 팀에서 두 시즌 동안 32경기 24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재능을 증명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U-17·U-18 프리미어리그컵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유스 무대를 폭격한 무어는 지난해 1월 1군에 콜업됐고, 같은 해 5월, 16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데뷔 무대를 밟으며 토트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1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는 5경기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구단은 당장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고 판단, 실전 경험을 위해 그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지난 1일 레인저스는 공식 SNS를 통해 무어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이적 관련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무어는 레인저스가 공개한 임대 공식 사진에서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인저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