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김병현·'니느님'니퍼트, '어썸킴' 김하성 만났다..."세대와 국경 초월한 만남 감동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통산 86세이브를 기록한 1세대 코리안리거 'BK' 김병현과 KBO리그 통산 102승을 기록한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가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을 만났다.
김병현과 니퍼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이절스-탬파베이 레이스전 현장을 방문해 김하성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해 새 팀에서 첫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 선배인 김병현, 니퍼트와 만나 한동안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김병현과 니퍼트는 김하성과 함께 MLB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니퍼트는 과거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하성과 KBO리그서 맞대결한 인연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재회가 됐다.
MLB 관계자는 “김병현, 니퍼트, 김하성의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만남은 한국 팬들에게는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라며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메이저리그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인기 K팝 그룹 '아이들'이 시구와 경기 전 공연에 나서 현지의 K팝과 야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들'은 향후 MLB와 다양한 협업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다.
MLB코리아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를 찾아 이정후 선수를 응원을 했다. 이어 걸그룹 '엔믹스'가 애슬레틱스와 애니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시구 및 공연을 진행했다.
K팝 걸그룹 '아이들'과 함께 김하성을 응원하는 등 한국 문화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는 MLB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 응원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K팝과 MLB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