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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 이적료만 1871억 맨시티 '최악의 먹튀' 그릴리쉬, 결국 떠난다..."에버턴 행 합의…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잭 그릴리쉬가 결국 맨체스터시티 FC를 떠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그릴리쉬의 에버턴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맨시티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오늘 중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에버턴 프로젝트에 ‘YES’를 외쳤고, 24시간 안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릴리쉬는 2021년 여름, 평생을 함께한 애스턴 빌라FC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구단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60억 원)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고, 구단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등번호 10번까지 물려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첫 시즌부터 깨졌다. 39경기 6골 4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으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 다시 부진에 빠졌다.
급격한 경기력 저하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 상실로 32경기 3골 5도움에 그쳤으며, 2025 FIFA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그릴리쉬는 2026년 FIFA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 판단돼 안정적으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에버턴으로의 임대 이적을 결정한 모양새다.
과연 한때 잉글랜드의 최고 재능으로 손꼽혔던 그릴리쉬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아래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