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만년 교체 자원→엔리케의 황태자로 거듭나나? UEFA 슈퍼컵도 출전 준비 완료! 프랑스 매체, “엔리케는 그의 다재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이강인의 거취 여부는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는 소재 중 하나다. 현지에서는 연이어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의 현 상황과 입지를 설명하는 기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매체 ‘골닷컴 프랑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 이강인은 결국 리그 1에 한 시즌 더 머물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그의 미래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출전 시간을 향한 갈망과 이적시장의 압박 사이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전히 여러 유럽 주요 팀은 그를 향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에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선발은 절반을 조금 넘는 26경기에 불과했다.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앙 루이스, 자이르 에메리와 같은 선수들과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지금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어 한다. 이강인은 최근 “이번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있든 다른 팀에 있든 국가대표팀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매체는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많아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스널, SSC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페네르바체 등 이강인 측과 접촉했다. 리그 재개가 코 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그는 여러 선택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매체는 “이강인의 뛰어난 기술력과 다재다능함에 감명받은 엔리케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여전히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그의 이탈에 반대하며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