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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大 환호 ‘1365억' 처치곤란 문제아 산초, 이태리 명문 러브콜..."스카우팅 진행, 높게 평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46 08.11 18: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하루빨리 매각해야하는 제이든 산초가 세리에 A의 명문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최근 로마가 산초 영입과 관련해 면밀한 스카우팅을 진행하고, 이적 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는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한 재정 조건과 연봉 수준을 잘 파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로마 감독은 산초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측면 공격 보강의 핵심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입장에서도 이는 긍정적인 흐름이다. 기존에 산초 영입에 적극적이던 유벤투스는 선수 측이 주급 삭감을 거부하면서 협상을 철회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약 7,300만 파운드(약 1,36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83경기에서 12골 6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임대됐던 산초는 초기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본머스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 에서도 연속 도움을 올리며 마레스카 감독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부진으로 입지를 잃었고, 결국 전력 외로 밀려났다. 첼시는 높은 주급과 부진한 퍼포먼스를 이유로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한 뒤 임대를 종료했다.

물론 루벤 아모링 감독은 최근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산초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당초 유벤투스의 관심이 사라진 이후 적극적으로 나서는 구단이 없었지만 로마가 나타나며 산초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사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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