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꺼져! 제이든 산초, 고집의 끝이 보인다! 獨 매체, “10일 이내 거취 결정될 것”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정말 지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있는 일명 ‘폭탄조’ 중 가장 강력한 선수인 제이든 산초가 드디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팀의 구애가 있었음에도 고집을 부리며 시간을 끌었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독일 매체 ‘SPORT1’의 율리우스 스캠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향후 10일 이내에 산초의 이적과 관련한 움직임과 최종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길고 말 많았던 산초 이적사가에 드디어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현재 존재 자체만으로도 팬들을 화나게 한다. 이미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지만, 전혀 시야를 넓힐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 FC 임대 시절을 포함해 수많은 팀이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자신의 주급을 조금만 깎아도 이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돈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이 두 번이나 몸담으며 좋은 추억을 쌓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에도 굳건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레이스에 남아있지만, 점점 더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높은 곳에 있음에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베식타스 JK나 유벤투스와 같은 다른 팀도 하나의 옵션으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주급 외에도 산초는 오직 유벤투스만을 외치며 타 팀들의 관심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AS로마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 비용에 관해 문의했고 맨유 중개인들과 만나 더 깊이 논의했다. 지금까지 산초는 유벤투스와의 거래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타 팀이 보낸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하며 팬들을 한숨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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