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의 마지막 퍼즐’ 맨유, ‘PL 3선 최고 유망주’ 발레바 영입한다! 브라이튼은 1800억 요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착실히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드러난 약점을 메꾸기 위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으로 며칠 동안 카를로스 발레바와의 협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여전히 어려운 거래지만, 맨유는 그의 에이전트들과 연락을 유지하며 계약 시도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발레바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으로 21살이 된 발레바는 2023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당시 19살의 나이에 3,000만 유로(약 486억 원)라는 거금으로 이적해 첼시로 떠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잘 받지 못하는 선수도 자주 기용되고는 하는 자국 컵 대회에서조차 선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같은 포지션에 주전으로 활약하던 빌리 길모어가 퇴장으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팀에서 장기 부상을 당해 점차 선발 자원으로 선택받기 시작했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 발레바는 후방에서 안정감을 개선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3선 자원이 시급한 맨유가 그를 포착했다.
브라이튼은 재빠르게 발레바의 가격을 1억 파운드(약 1,868억 원)로 책정했다. 지난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보여준 맨유의 후방 중원 지역은 그야말로 텅텅 비어 있었다. 카세미루의 노쇠는 크게 체감됐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전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고 맨유의 공격력은 급감했다. 따라서 맨유도 빠르게 거래에 돌입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