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심 없음" 에도 'PSG 4관왕 핵심' GK 영입 정조준..."수준 높아, 오나나보다 나…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후방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현재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FC)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PSG가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 영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돈나룸마의 영입을 노리는 구단들, 특히 맨유가 이번 여름 그의 영입에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이미 돈나룸마 영입과 관련해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며 "안드레 오나나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준 높고 돈나룸마를 나은 옵션으로 보고있다"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돈나룸마는 2021년 AC 밀란을 떠나 PSG에 합류한 뒤, 196cm의 신장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 유럽 무대에서 손꼽히는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2024/25시즌 그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39실점, 11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PSG의 창단 첫 4관왕(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챔피언스리그)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PSG는 돈나룸마와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자 그에게 이적을 모색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틈을 타 올 시즌 주전 골키퍼 오나나와 백업 알타이 바이은드르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맨유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돈나룸마가 올드 트래퍼드 행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풋볼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에 따르면 여러 클럽들이 돈나룸마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그는 현재 맨유행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mufcfamly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