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3억 지불" 레알 미쳤다! '18살' 유럽 특급 유망주 영입 정조준!..."중원 강화+세대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가 이번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으로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 FC 포르투의 신성 호드리구 모라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모라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으로 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속하게 움직이며, 그의 바이아웃 7,000만 유로(약 1,133억 원)를 지불해 영입을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영입이 성사되더라도 모라는 당장 2025/26시즌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합류하지 않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한 시즌 더 포르투에 임대로 남을 전망이다.
포르투 유스 출신인 모라는 2021/22시즌 U-15팀에서 34경기 29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2023년, 만 15세 나이로 포르투 B팀 데뷔전을 치르며 클럽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프리메이라리가 35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모라는 오프더볼과 온더볼 모두에서 탁월한 움직임을 보이며,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슈팅·패스 능력을 갖춘 올라운더다. 169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뛰어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피지컬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재능에 주목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딘 하위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알바로 카레라스 등 젊은 자원들을 영입한 데 이어 모라까지 품으며 장기적인 전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끝으로 매체는 “모라는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뛰어난 수비 가담 능력, 경기 운영 능력, 정확한 패스 배급 능력을 갖춘 선수다"며 "이러한 자질 덕분에 사비 알론소 감독은 그를 중원 강화와 세대교체를 동시에 이룰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90 Minutes 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