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김민재, '이적 허가' 반드시 내친다...獨 1티어, "KIM, 가장 유력한 매각 대상" 계속되는 흔…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 일부 수뇌부가 김민재를 내치겠단 강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를 가장 유력한 판매 대상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은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적을 허용한단 계획으로 모든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가 팀을 옮길 수 있단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독차지했다. 무려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수 가운데 가장 많은 플레잉 타임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막바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실책이 잦아졌고 경기력 또한 수직으로 하락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테르와의 경기에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범하며 두 시즌 연속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도 평가 절하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뮌헨이 김민재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설상가상 리그 수위급 센터백 요나단 타를 영입하며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독일 유력 매체들에선 앞다투어 뮌헨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에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김민재의 의지다. 아직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에 굳이 팀을 옮길 의사가 없다면 잔류를 택할 수 있다.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현재로선 별다른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모양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9일 "다가오는 시즌에 앞서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 우리의 스쿼드에 매우 만족한다"라면서도 "몇몇 선수들의 경우 괜찮은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사진=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