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위! '슈퍼스타' 손흥민, 대기록 찍고 산뜻한 출발...일사천리, LA FC 데뷔전 '오늘' 유력→비자 발급, 시카고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이 생각보다 이르게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9일(한국시간) "LA FC 공격수 손흥민이 비자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내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에서 LA FC 소속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모든 준비는 완료됐다"라고 덧붙였다.

LA 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 26라운드 경기를 통해 시카고와 맞붙는다.
초미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데뷔전 성사 여부다. 경기 전 존 소링톤 단장은 시간이 촉박하긴 하나 비자 발급, 선수 등록 등 절차상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손흥민이 출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LA FC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 짧은 시간이 흘렀기에 적응을 위한 시간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 절차상 손흥민의 데뷔전을 막을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길 원하는 팬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도 있단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LA FC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한 경기라도 빨리 더 많이 뛸 수 있다면 더없이 반가운 상황이다.
이미 손흥민은 LA FC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 손흥민의 가세로 얻는 반사이익이 상당하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워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미국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역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단 직후 유니폼 판매량 2위를 질주하고 있다. LA FC 소속 선수 가운데 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A FC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불을 지피기 위해 손흥민 카드를 예상보다 빠르게 꺼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LA F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