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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단독 '굿바이 민재!' 바이에른 뮌헨 '역대급 유관력' 윙어,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적 유력 "연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76 08.10 00: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역대급 유관력을 자랑하는 킹슬리 코망(FC 바이에른 뮌헨)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알 나스르가 뮌헨의 코망 영입을 위해 협상에 착수했다. 알 나스르는 윙어 포지션에서 코망을 최우선 타깃으로 노리고 있으며,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된 상태다.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뮌헨 내부 사정에 밝은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같은 날 "단순한 협상이 아니다. 알 나스르는 이미 코망에게 연봉 2,000만(약 323억 원)~2,500만 유로(약 404억 원)와 2028년까지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코망은 지난 2015년 8월 유벤투스 FC를 거쳐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을 앞세운 그는 당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프랑크 리베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2년 임대 계약으로 합류했지만, 두 시즌 동안 60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완전 영입을 결정했고, 기대에 부응하듯 코망은 준수한 활약으로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다.

그의 노고에 힘입어 뮌헨은 분데스리가 9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다. 코망의 날카로움은 서서히 무뎌졌고, 자말 무시알라 등 젊은 피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올 시즌에도 45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뮌헨은 더 이상 그를 절대적인 자원으로 여기지 않았다.

결국 코망은 시즌 막바지부터 지속적으로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그가 잔류 의지를 표명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주앙 펠릭스, 이니고 마르티네스 등의 영입을 추진하며 파격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알 나스르가 코망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자 다시금 사우디행에 불이 붙고 있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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