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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축구 초비상!' 프리미어리그에 '코리안리거' 더 이상 없다고?! HERE WE GO 확인, 황희찬 소속팀 떠날 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31 08.09 18: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이상 '코리안리거'를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두 구단이 영입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RB 라이프치히 괄목상대한 황희찬은 지난 2021년 8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희찬은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일찌감치 울버햄튼의 공격 핵심으로 등극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31경기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했다.

다만 황희찬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과 싸운 황희찬은 기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게리 오닐 감독이 떠난 이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황희찬은 25경기 출전해 2골 1도움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절치부심으로 각오한 황희찬이다. 이번 프리시즌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지만, 이어진 2연전(RC 랑스, 지로나 FC)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 여타의 구단들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표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받는 곳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버밍엄 시티 FC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톰 콜로모세 기자는 7일 "황희찬이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이 합당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버밍엄 뉴스' 또한 "버밍엄은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지역 라이벌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황희찬의 의사다. 콜로모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2부 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전 시간 및 입지 등을 고려할 때 황희찬의 이적이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있다. 

 

만일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날 경우 현재 PL에 남아 있는 코리안리거는 전무해진다.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으며, 같은 팀 양민혁 역시 EFL 챔피언십의 포츠머스 FC로 임대 떠났다.

김지수(브렌트포드 FC)와 윤도영(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도 마찬가지로 각각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임대갔다. 지난달 24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 아직 박승수가 남아있긴 하나 현재의 기량으로 미뤄볼 때 당장 1군 무대를 꿰차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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