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할 거야!’→일주일 만에 이적설 라스무스 호일룬, AC 밀란이 부른다! “임대 후 완적 이적 원해”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수단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던 라스무스 호일룬의 각오와 다르게 기회는 아예 사라지게 될 수 있다. 좋은 기억이 있던 세리에 A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은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밀란은 여러 팀이 호일룬의 이적 협상에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영입 의지가 있지만, 맨유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해 재정적으로 제약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임대로만 데려오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고 득점에도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하에서 자신의 자리를 두고 경쟁이 더 심해지더라도 올드 트래퍼드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 결의는 채 일주일 만에 거절당했다. 이미 가격도 구체화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밀란은 우선 400만 유로(약 64억 원)의 임대료를 내고 내년 여름에 4,000만 유로(약 647억 원)의 이적료에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할 의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호일룬의 연봉까지 전액 부담하는 조건도 포함돼 있어 맨유는 상당한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말했듯 가장 중요한 것은 호일룬의 결정이다. 맨유는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베냐민 셰슈코를 데려왔고 9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외의 경기 전에 팬들 앞에서 정식 소개와 인사를 하는 코너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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