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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빠지게 훈련한 효과?' 3,000K 레전드 맞대결 커쇼 판정승! 6이닝 1실점 호투→다저스, 토론토 5-1 제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58 08.09 15: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매일 뼈 빠지게 훈련한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커쇼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은 직전 3.29에서 3.14까지 낮췄다. 팀은 5-1로 승리했다. 

1회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커쇼는 2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부터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1사 3루서 우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1사 1루서 두 차례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토론토 마일스 스트로는 커쇼의 3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직선타로 빠르게 날아갔다. 

그러나 유격수 무키 베츠가 몸을 날려 이 타구를 잡아냈고 병살 플레이까지 연결했다. 베츠가 커쇼를 살렸다.

3회에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한 뒤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선두타자 스트로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 2명을 연속 뜬공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커쇼는 7회 다저스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앤서니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커쇼는 이날 총 74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54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고 탈삼진 4개를 솎아 냈다.

이에 맞선 슈어저도 6회까지 버티며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6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98구 중 63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을 만큼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7마일(약 156.1km)에 달했다.

한편, 다저스의 좌완 루키 잭 드라이어는 지난 8일 미국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커쇼는 매일 뼈 빠지게 훈련한다. 직접 보니 배울 점이 정말 많다”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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