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돌변! SON과 라커룸에서 강한 충돌...'캡틴' 요리스, LA FC행 일등 공신! "손흥민, 우리는 좋은 사이…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C)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현직 주장이 LA FC 선수로 함께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 FC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며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손흥민은 MLS의 샐러리캡 제약을 받지 않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로 이름 올렸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이적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사례로 남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에 2,600만 달러(약 362억 원)를 안겼는데 이는 지난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트를 영입하며 세운 2,200만 달러(약 305억 원)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지난 10년을 토트넘 선수로 활약한 손흥민이 이적을 택하며 LA FC를 향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위고 요리스와의 재회는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선수는 긴 시간 토트넘서 함께했지만, 2020년 7월 에버턴과의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강하게 충돌했다. 이에 손흥민과 요리스가 불편한 사이일 수 있단 우려가 있었으나 사실과 달랐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나와 요리스는 7~8년 정도 함께 했다. 그는 기량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도 훌륭하다. 언제나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줬다"라며 "우리는 좋은 사이다. LA FC 이적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요리스는 여러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얼른 보고 싶고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TNT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