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대박! 이제 진짜 온다…베냐민 셰슈코,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 ‘남은 것은 입단 발표 뿐’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기 직전이다. 베냐민 셰슈코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맨유로 이적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 잘하면 ACF 피오렌티나전에 앞서 오피셜이 공개될 수도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베냐민 셰슈코 영입 성사 직전까지 왔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경쟁을 벌였고 양측 모두 제안을 제출했다. 뉴캐슬은 처음에 7,500만 유로(약 1,214억 원)에 500만 유로(약 80억 원)를 포함한 8,000만 유로(약 1,295억 원)를 제안했지만, 이후 최소 8,000만 유로(약 1,295억 원)로 인상했다. 이에 맨유는 7,500만 유로(약 1,214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61억 원)의 추가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라이프치히는 금액적 합의는 양쪽 다 마쳤기 때문에 남은 것은 셰슈코의 결정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더 많은 이적료를 낼 수 있고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할 수 있는 뉴캐슬이 아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맨유를 선택했다. 리암 델랍, 위고 에키티케, 빅터 오시멘과 빅토르 요케레스 등 수많은 공격수를 놓친 끝에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성공한 것이다.

매체는 셰슈코를 두고 “그는 언제 어디서든 골을 노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최전방 공격수임을 보여준다. 왼발, 오른발, 머리와 중장거리 슛까지 포함돼 있다. 그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공격수지만, 맨유가 영입할 때 큰 리스크도 따른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은 갖추고 있지만, 맨유에서 받을 강도 높은 주목과 압박을 견뎌낼 정신적 기질을 지녔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라이프치히에서 셰슈코를 데려오는 거래와 관련된 모든 문서에 서명했다. 계약은 9일 메디컬 테스트 후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