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초대박! 우승 합작만 4번,'왕조 핵심+3점 기계' 영입으로 스플래시 브라더스 재결합?..."팀 전설의 우아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과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영광을 가져다 준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재회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지 매체 'FADEAWAYWORLD'는 7일(한국시간) "짧은 이별 끝에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가 친정팀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며 "GSW는 팀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조나단 쿠밍가를 정리하며 팀의 레전드를 우아하게 복귀시키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다음은 FADEAWAYWORLD가 제안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GET: 클레이 탐슨, 2030년 1라운드 지명권(SAC)
-새크라멘토 킹스 GET: 브랜든 윌리엄스, 조나단 쿠밍가
-댈러스 매버릭스 GET: 말릭 몽크
매체는 “지난 오프시즌 탐슨의 이적은 워리어스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이었다. 13시즌간 네 차례 우승을 함께한 그는 더 낮은 조건의 계약에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댈러스를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워리어스는 지미 버틀러 영입으로 다시 우승 모드에 돌입했고, 탐슨의 복귀는 커리-그린과의 전설적인 트리오를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팀 화학은 물론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는 쿠밍가 사가를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쿠밍가는 지난 시즌 평균 15.3득점,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5.4%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버틀러의 합류 이후 팀에서 입지가 애매해졌고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판정받았다.
게다가 GSW는 현재까지 NBA 30개 팀중 아무런 영입도 하지 않은 유일한 팀인데, 이는 쿠밍가의 계약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쿠밍가를 정리하고 탐슨을 영입한 후 구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알 호포드, 디앤서니 멜튼을 데려올수 있게 된다.

탐슨은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뒤 통산 3점슛 2,481개(역대 6위)를 성공시킨 슈터다. 2019년엔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그해 파이널에서의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이어진 아킬레스건 파열은 그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남겼다.
부상 이후 탐슨의 기량은 급격히 하락했고, 특히 수비에서는 전성기와 비교해 큰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때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이었던 그는 이제 수비에서 상대 타깃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평균 14.0득점, 3.4리바운드, 2.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1.2%, 3점슛 성공률 39.1%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더 이상 과거 같지 않음을 보였다.

그럼에도 탐슨은 GSW에서 무려 4회의 우승(2015, 2017, 2018, 2022)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물론 현대 농구에서 기동력은 중요한 요소지만, 이처럼 경험 많은 베테랑 자원이 팀에 합류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매체는 "이번 트레이드는 GSW가 역사를 함께 만든 커리-탐슨-그린 트리오가 마지막으로 다시 뭉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여정의 마무리는, 그들이 처음 모든 것을 시작했던 바로 그곳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탐슨이 다시 GSW에 합류한다면 우승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바스켓볼 포에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