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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韓·日 에이스 김단비VS미야자와 매치업 성사? 2025 박신자컵 진검승부 예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67 08.08 03: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는 8월 30일~9월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박신자컵은 WKBL 6개 구단과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총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총 134명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가장 많은 16명을 등록했고, 헝가리 DVTK가 10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등록했다.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안혜지(BNK 썸)를 비롯해, 2024/25시즌 정규리그 BEST 5로 선정된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BNK 썸), 허예은(KB스타즈),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해외리그 경험을 쌓고 온 박지수(KB스타즈)는 지난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박신자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7월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이샘(신한은행), 강유림(삼성생명)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 미마 루이(신한은행)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엔트리에 포함되며 국내 팬들에게 첫인사를 한다.

일본 W리그 통합 우승 팀 후지쯔와 준우승 팀 덴소에서는 지난 2024 박신자컵 MVP를 차지했던 미야자와 유키와 WNBA 출신 마치다 루이(이상 후지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콘노 노리카, 다카다 마키, 야부 미나미(이상 덴소)가 눈에 띈다.

최초로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팀 선수들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마리오나 오르티스, 2024 WNBA 드래프트에서 코네티컷에 지명되었던 엘레나 푸에오(이상 사라고사), 헝가리 국가대표 커냐시 베로니커,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그리가라우스키테 모니카(이상 DVTK) 등 유럽 국가대표 출신들도 대거 박신자컵 출전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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