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문제' 맨유 'NEXT 홀란' 영입 머지 않았다! 'HERE WE GO' 확인..."최종 합의점 논의 중…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스트라이커 보강이 머지않은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RB 라이프치히가 오늘 다시 베냐민 셰슈코의 이적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양 구단은 최종 조건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셰슈코는 전날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양 구단 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별도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선수의 이적이 머지 않았음을 전했다.

득점력 부족에 시달렸던 맨유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라스무스 호일룬과 죠슈아 지르크지가 합작한 골은 고작 7골에 불과했고, 팀 성적 역시 11승 9무 18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20골)와 마테우스 쿠냐(15골)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 모두 본래 포지션은 2선이다. 최전방을 확실히 책임질 ‘진짜 9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맨유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니콜라스 잭슨(첼시) 등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됐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와 셰슈코를 두고 저울질했으나 결국 잠재력에 무게를 두고 셰슈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195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과 민첩성을 겸비한 셰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FC)과 자주 비교되며 ‘넥스트 홀란’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44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2003년생으로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점 역시 리빌딩 중인 맨유에겐 이상적인 선택지로 작용한 모양이다.
사진= unitedfaithful,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