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양민혁, 해리 케인 따라 걷는다...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포츠머스 임대 이적 사실상 확정→'무시뉴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양민혁이 또다시 기회를 찾아 떠날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크리스 와이즈 기자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포츠머스는 양민혁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은 24시간 안에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와이즈는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이다"라고 평가했다.
포츠머스 소식을 다루는 '포츠머스 뉴스'도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내용을 다뤘다.
매체는 "포츠머스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은 이미 올여름 5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는 등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양민혁 외에도 여전히 새로운 영입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양민혁이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할 수 있었던 배경엔 존 무시뉴 감독의 러브콜이 주요했다. 무시뉴 감독은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위해 여러 재능을 살폈다. 이후 챔피언십 다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양민혁을 영입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당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양민혁의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10대인 나이를 고려할 때 경기 경험을 쌓고 잉글랜드 무대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임대 선택은 나쁠 게 없다.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조차도 17살부터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여러 구단을 돌며 실력을 키웠고 1군 멤버로 자리 잡은 바 있기 때문이다.
사진=QP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