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폰세 보유팀!’ 한화, 14승 무패 에이스 힘입어 선두 재탈환+KBO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쾌거’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KBO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폰세는 지난 6일 폰세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2패)째를 수확했다.
1, 2회를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 2사에서 KT 권동진에 9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4회는 첫 두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위기는 없었다. 후속타자 3명을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5회는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우중간 2루타로 내보낸 데 이어 장준원에 또 한 번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2사에서 KT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 차례 코칭스태프 마운드 후 안정을 찾은 폰세는 안현민을 상대로 156km/h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폰세는 6회 시작과 함께 김범수와 교체됐다.
한화는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 5일 LG 트윈스에 빼앗긴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성적은 60승 39패(승률 0.606)이다.

폰세는 시즌 14승째를 거두며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 시즌 22경기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5번이나 달성했다.
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등에 업고 다시 한번 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