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 '공식 발표' 나왔다! 리그스컵 관전→전광판 등장…"웰컴 SON"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의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이 확정됐다.
영국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6일 미국 LA BMO 스타디움을 찾아 LAFC와 티그레스 UANL의 2025 리그스컵 조별리그 3차전을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LAFC는 6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 2025 리그스컵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LAFC 팬들이 기뻐할 깜짝 발표가 있었다. LAFC는 전광판을 통해 VIP석에 앉아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하며 "WELCOME SON HEUNG-MIN", "LAFC FORWARD"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실상 공식 발표인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1-1 무승부)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진행된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선지는 LAFC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600만 달러(약 361억 원)로 이는 올겨울 에마뉘엘 라테 라트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며 기록한 2,200만 달러(약 306억 원)를 넘어서는 액수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LAFC는 오는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손흥민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Pride Republic, 리그스컵 X 캡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