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위엄 미쳤다! 오타니, 일본 국민 여동생마저 제쳤다...日 스포츠선수 최초 CF 스타 선호도 1위 등극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일본 내에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LA 다저스)의 인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5일 "오타니가 2025년 상반기 CF(Commercial Film, 광고) 출연 스타 선호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매체는 "CM(Commercial Message)종합연구소는 간토(関東, 관동)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톱5를 선정했다"며 "이 순위에서 오타니는 히로세 스즈, 메구로 렌 등 인기 배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 세대 아우르는' 압도적 인기
오타니는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타자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와 가상의 맞대결을 펼치는 컨셉으로 출연한 보안 서비스 브랜드 '세콤(SECOM)'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15개 기업의 CF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올해 상반기 613점의 CF 호감도 포인트를 얻어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히로세 스즈(449점)를 크게 앞질렀다.
'풀카운트'는 "C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현역 스포츠 선수가 상·하반기를 통틀어 CF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CM종합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맞춰 다수의 CF에 출연한 오타니는 (설문조사 대상) 남성에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7개 계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층의 지지도 확보해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일본 열도 강타한 'CF계 새 역사'
오타니는 지난해 MLB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54홈런-59도루)를 달성하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일본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 잡은 오타니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MLB 개막 시리즈를 통해 인기가 절정에 달한 상황이다.
이번 CF 호감도 1위 달성으로 오타니는 스포츠계를 넘어 일본 연예계 전체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SECOM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