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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목전! 리버풀 '1568억 골칫덩이' 드디어 방출 수순!..."알 힐랄 개인 논의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10 08.06 06: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때 10년간 리버풀 FC의 최전방을 책임질것으로 기대받았으나 저조한 활약으로 입지가 좁아진 다르윈 누녜스가 결국 팀을 떠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힐랄과 누녜스 측이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개인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인 4일에 이어 나온 후속 보도로, 당시 로마노는 “알힐랄이 누녜스에게 공식적인 계약 조건과 연봉 제안을 전달했으며, 지난 48시간 동안 제시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협상이 시작됐다. 리버풀은 이제 공식 이적 제안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즉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알힐랄이 누녜스 영입에 진지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알 힐랄이 그를 영입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최선의 시나리오다. 

누녜스는 2022년 SL 벤피카에서 약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568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141경기에 출전해 40골 2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45경기 7골 5도움에 그쳤다.

이에 리버풀은 누녜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움직여 왔다. 한때 나폴리와의 협상이 진전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로마노는 “나폴리는 리버풀이 요구한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해 협상을 철회했고, 대신 우디네세의 로렌초 루카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 틈을 노려 알힐랄이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터 오시멘 영입이 무산된 이후, 누녜스를 새로운 대체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 이미 3억 파운드(약 5,524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적극적인 보강에 나선 리버풀 입장에서도 누녜스의 매각은 재정상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알힐랄 측이 제시할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지금까지 누녜스의 몸값으로 약 7,0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hisisanfield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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