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mazing Lee!' ML 전체 3위, 오타니보다 높다! 이정후 3번째는 터졌네, 시즌 9번째 3루타 달성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번째 타석에서 시즌 9번째 3루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 초부터 찬스를 맞았다. 상대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1회에만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완전히 무너졌고, 이미 2실점을 기록했다. 1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철저한 바깥쪽 승부에 흔들렸다. 그리고 시속 83.7마일(약 134.7km) 높은 쪽 커브에 헛스윙을 휘두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정후는 3회에도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도 이정후 앞에 밥상이 차려졌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그는 카일 니콜라스의 시속 97.9마일(약 157.6km)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만들었다. 전력을 다해 뛴 이정후는 2루 베이스를 돌아 3루까지 향했다. 그가 3루 베이스를 밟는 사이 1, 2루 주자가 모두 홈플레이트로 향해 2타점까지 올렸다.
시즌 9번째 3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3루타 3위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7개로 이정후 바로 아래에 있다.
한편,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에 4-1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