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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약한 남자' 이정후, 만루만 되면 침묵한다...풀 베이스에서 타율 0.182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08 08.05 12: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직전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루에서는 잠잠했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 초부터 찬스를 맞았다. 상대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1회에만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완전히 무너졌고, 이미 2실점을 기록했다. 1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철저한 바깥쪽 승부에 흔들렸다. 그리고 시속 83.7마일(약 134.7km) 높은 쪽 커브에 헛스윙을 휘두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유독 만루 찬스에서 삼진이 잦다. 11번의 만루 상황을 맞이한 그는 타율 0.182(11타수 2안타) 5타점 5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회에도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 속에 2-1로 앞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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