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 LAL 오는 2028년, 르브론 제임스 대신 '유럽 농구 황제' 커넥션 볼 수 있을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뒤 LA 레이커스에는 어떤 슈퍼스타가 루카 돈치치와 함께 뛸까? 어쩌면 오는 2028년에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겟츠)가 배턴을 이어받을지도 모른다.
미국 NBA 소식을 주로 다루는 '클러치포인트(ClutchPoints)'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028년 요키치가 돈치치와 함께 레이커스에서 뛸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레이커스는 항상 압도적인 빅맨과 엘리트 플레이메이커가 함께하는 역사적인 조합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시로 "제리 웨스트-윌트 체임벌린, 매직 존슨-카림 압둘자바, 코비 브라이언트-샤킬 오닐, 르브론-앤서니 데이비스"를 언급했다.
이어 "이제 또 다른 꿈의 조합이 현실이 되기에 조금 더 다가섰다"라며 "요키치와 돈치치" 조합을 거론했다.

최근 돈치치는 레이커스와 3년 1억 6,500만 달러(약 2,281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는 4년 2억 2,900만 달러(약 3,166억 원) 계약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으나 향후 샐러리캡이 오를 것을 고려해 3년 계약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돈치치의 계약 종료 시점은 요키치와 같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5년 2억 6,400만 달러(약 3,630억 원)에 덴버와 맞손을 잡았던 요키치는 최근 소속팀이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이를 거절했다. 이에 그가 향후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만약 요키치가 돈치치와 함께하기 위해 오는 2028년 레이커스로 팀을 옮긴다면 이들은 역대 최고의 '유럽 국적 듀오'를 구성하게 된다. 요키치는 이미 3차례나 NBA MVP를 차지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돈치치는 NBA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다. 최근 레이커스는 르브론 대신 돈치치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 이들이 함께한다면 NBA에서 가장 값비싼 듀오로 거듭날 수 있다. 돈치치는 오는 2028년 옵트 아웃을 실행하면 5년 4억 1,700만 달러(약 5,768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에 사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