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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대구서 떠오른 '08년생 초신성' 토니 페르난데스…스페인 취재진이 '엄지 척'

[SPORTALKOREA=대구] 배웅기 기자= 토니 페르난데스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차전에서 대구FC를 만났다.
가비의 멀티골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하프타임을 통해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눈길을 끈 이름은 2008년생 공격수 페르난데스였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 페르난데스는 현재 B팀 격인 아틀레틱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1군과 프리시즌을 함께했고, 1월 UD 바르바스트로와 2024/25 코파 델 레이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4-0 승리)에서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페르난데스는 대구전에서 1군 소속으로 첫 득점을 작성했다. 다니 올모·마커스 래시포드와 중원부터 문전까지 군더더기 없는 삼각패스를 주고받은 뒤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장에 취재 차 방문한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세르지 데 후안 기자는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라 마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관계자의 평가가 한결같다. 드리블, 속도, 개성이 있고 골도 잘 넣는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올리브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