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들어와’→탐욕에 골대 폭행! 라스무스 호일룬, 결국 베냐민 셰슈코 영입 제물 된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의 향후 거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슬슬 시즌 시작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그의 영입을 두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뉴캐슬을 따라 셰슈코 영입전 협상에 뛰어들었다. 뉴캐슬은 추가 옵션이 포함된 약 7,000만 파운드(약 1,287억 원)를 제안하며 먼저 움직였다. 맨유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얼마를 지불할 수 있을지와 어떤 방식으로 지불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식 제안 여부는 이러한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셰슈코는 현재 양쪽에 모두 열려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수많은 소식통이 맨유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고 있다. 맨유는 공격수를 영입하려면 선수 매각이 먼저 이뤄져야 했지만, 이제는 선수 영입을 먼저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또한 맨유는 셰슈코 거래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도 한 장 있다. 바로 라스무스 호일룬이다.

매체는 “라이프치히는 맨유 공격수 호일룬에 관심이 있으며 임대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라이프치히는 셰슈코 거래의 일환으로 호일룬을 임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맨유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적합한 제안이라면 그의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호일룬은 최근 누가 팀에 영입되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 인터뷰했다. 해당 인터뷰로 동정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4일 열린 에버턴전 각이 없는 위치에서 자신에게 공을 주지 않아 골대를 발로 차는 행위를 본 팬들은 결국 돌아서고 말았다.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총괄 이사 마르셀 세페는 셰슈코의 상황에 “그를 두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여러 클럽이 강한 관심을 보이며 접근해 온 상황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명백하다”라며 두 팀의 관심이 사실임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
사진=더 스탠다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