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보내고 헛돈 쓰네! 토트넘, '불륜설·기량 미달' MF 임대 영입…"연봉 180억 부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주앙 팔리냐(FC 바이에른 뮌헨) 임대 영입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리냐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며 선택적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팔리냐의 연봉 가운데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부담한다.
팔리냐는 2015년 모레이렌스에서 프로 데뷔했고, 이후 스포르팅 CP 소속으로 통산 95경기 7골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풀럼에서 통산 7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한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뮌헨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1억 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고, 지난 시즌 25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는가 하면 동료들에게도 '기량 미달'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설상가상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아내 파트리샤 팔하레스를 두고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포르투갈 매체 '인포컬'의 과거 보도에 의하면 팔리냐는 아내 파트리샤 팔하레스가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때 사라라는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고, 팔하레스는 뒤늦은 독일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됐다.
팔리냐는 토트넘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누군가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결정이 쉬워지기 마련"이라며 "제 기량을 다시 한번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