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좀 통하네’ 레니 요로, 맨유 차기 에이스 음뵈모와 친분 과시! “프랑스어 가능해 더 쉽게 얘기할 수 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향후 수비를 책임질 핵심 자원인 레니 요로가 기분 좋은 인터뷰를 남겼다. 오늘 맨유 유니폼을 입도 데뷔전을 치른 브라이언 음뵈모를 칭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레니 요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 출전해 45분간 활약했다. 지상 경합 11번 중 7번 승리하며 해당 경기에서 가장 많은 지상 경합을 기록한 수비수가 된 요로는 그 실력만큼이나 인터뷰 스킬도 출중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현지 매체와 만난 요로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관련된 질문으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요로는 “음뵈모와 나는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서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맨유로 이적해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2005년생으로 이제 19세인 요로는 2024년 LOSC 릴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후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함과 수비 기술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교체 자원에서 시작한 요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장기 부상을 당하고 빅토르 린델뢰프가 팀을 떠나면서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주전이라는 압박감이 있을 법 하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팀 내 최고의 수비수인 요로는 음뵈모를 두고 “그는 맨유가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음뵈모는 이제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로 건너가 홈 팬들 앞에서 또 한 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유나이티드스탠드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