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203억' 맨유 '재계약 난항' 비니시우스 영입 위해 초대형 오퍼 준비!..."새 시대의 간판 선수 될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이적 시장을 뒤흔들 초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라질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CF)의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3,203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베냐민 셰슈코(RB 라이프치히)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안으로 비니시우스를 낙점하고 전력 재편에 나섰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이 연봉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맨유가 이 틈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니시우스는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활약해 왔으며, 2021/22시즌부터는 월드클래스 윙어로 도약했다.
2023/24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서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5번째 우승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에도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 상황에서 51경기 20골 17도움으로 여전히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알은 이러한 핵심 전력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나, 연봉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연간 순수령 기준 약 2,500만 유로(약 402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구단의 기존 급여 체계를 넘는 수준이다. 반면, 레알은 약 2,000만 유로(약 322억 원)선에서 타협을 원하고 있어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원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맨유는 2억 유로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로 레알을 설득해, 비니시우스를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새로운 삼각편대의 중심으로 활용하려는 구상이다.
피차헤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영입전에서 철수한 지금 맨유는 비니시우스가 새 시대의 간판 선수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 중”이라며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중임을 강조했다.
만약 이 딜이 성사된다면, 맨유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역사에 길이 남을 초대형 영입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 Man Utd Empire,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