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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大폭발→구단에 직접 ‘수준 높은’ 선수 영입 요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85 08.04 15:00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직접 나섰다. 자신이 원하는 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팀에 압박 아닌 압박을 가했다. 그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맨유와 에버튼전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특정 인물은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구단은 그들이 대외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재정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쟁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발언했다.

에버튼과 2-2로 비긴 맨유는 경기 중 취약점이 완전히 드러났다. 공격적인 부분은 아마드 디알로의 활약과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의 활발한 움직임 그리고 메이슨 마운트와 브루노의 활약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었다. 수비도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쿠냐와 음뵈모가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점과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웠다, 또한 3선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카세미루의 부진도 눈에 띄었다. 이 부분은 브루노도 크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는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필요했고 구단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이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 한두 명이 더 합류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구단에 선수 영입 요청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베냐민 셰슈코를 포함한 여러 선수와 계속해서 이적 소식이 들리고 있다. 구단이 브루노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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