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2년 참았다고?!' 벨링엄, 팬서비스 중 '커다란 어깨 수술 흉터' 발견...당장 복귀 어려울 전망 "10~1…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드 벨링엄의 어깨 부위 수술 자국이 공개됐다. 2년간 고통을 어떻게 참았는지 안쓰러울 지경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CF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벨링엄이 어깨 수술 후 커다란 흉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목한 것은 최근 한 팬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해당 여성은 벨링엄과 함께 촬영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벨링엄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지만, 민소매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그의 어깨 수술 자국은 너무나도 크고 선명했다. 그간 어떻게 고통을 참았는지 싶을 정도였다.
벨링엄은 무려 약 2년 전인 2023년 11월 어깨 부상을 당했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벨링엄은 어깨 보호대에 의지한 채 통증을 참고 뛰며 레알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대로 뒀다간 벨링엄의 건강 역시 온전치 못할 것으로 보였다. 결국 그는 통증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다. 벨링엄은 치료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앤드루 월리스, 수잔 알렉산더, 그들의 팀, 포르티우스 클리닉의 모든 분들께 수술과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먼 길을 와서 응원해 준 이반 오르테가와 레예스 박사에게도 감사하다. 사랑 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그렇다. 복귀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곧 다시 만나자"며 환한 미소로 반겼다.
당장의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선'은 이에 대해 "약 10~12주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0월까지는 돌아오는 것은 힘들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는 레알의 새 시즌 개막전은 물론, 9월에 열리는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안도라, 세르비아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seren44.d 틱톡, 주드 벨링엄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