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리버풀 大 환호! '1568억 애물단지' 드디어 나간다!..."알 힐랄 공식 제안 제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 FC의 애물단지가 돼버린 다르윈 누녜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힐랄이 누녜스에게 공식적으로 계약 조건과 연봉 제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속보도를 통해 "알힐랄의 신임 사령탑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누녜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리버풀은 누녜스가 인자기 감독과 직접 협상하는 것까지 허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직 알힐랄이 리버풀 측이 원하는 7,000만 파운드(약 1,291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미 한 차례 협상이 무산됐던 리버풀로서는 반가운 관심이다.
누녜스는 2022년 SL 벤피카에서 약 8,500만 파운드(약 1,568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141경기에서 40골 23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45경기에서 7골 5도움에 머물렀다.
이에 리버풀은 이미 누녜스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으며, 한때 나폴리와 협상이 진전되기도 했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나폴리는 누녜스의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해 협상을 철회했고, 대신 우디네세의 로렌초 루카를 낙점했다"며 나폴리가 누녜스의 영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틈을 타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SK)영입이 좌절된 알 힐랄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입지가 애매해진 누녜스를 타깃으로 낙점한 모양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힐랄은 누녜스 영입과 관련해 아직 리버풀에 공식 이적 제안을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알렉산드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영입을 추진 중인 리버풀에게는 분명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사진= 풋볼트랜스퍼스, FTBL, 게티이미지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