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100안타 D-1' 이정후, '메츠 상대 타율 0.444' 킬러 본능 뽐낸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새로운 뉴욕 메츠 '킬러'로 떠오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번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캐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유망주 카슨 위즌헌트다. 지난 7월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팀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그는 유망주 평가 당시 20-80 스케일에서 체인지업 부문에서 70점을 받아 정상급 구종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메츠전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이번 시즌 5번을 맞붙어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2루타를 4개나 기록해 확실한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또 이정후는 이번 시즌 100안타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38안타에 그쳤던 그는 안타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2시즌 만에 한 시즌 100안타 고지에 오른다.

이정후에 맞서는 메츠는 브랜든 니모(좌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스탈링 마르테(지명타자)-제프 맥닐(2루수)-마크 비엔토스(3루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로는 프랭키 몬타스가 출격한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지난 6월부터 마운드에 오른 그는 6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9일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린 만큼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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