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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최고 매체' 단독! 손흥민, 美서 최고 대우 받는다…“LAFC 이적 막바지, 연봉 TOP 3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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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의 차기 행선지는 사실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직접 이적 결정을 밝혔다.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함께 자리한 그는 “아침부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넨 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이번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오랜 '무관'의 꼬리표를 떼어낸 만큼, 이날의 발표는 더욱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하루 뒤인 3일, 영국의 공신력 있는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약 2,000만 달러(약 277억 원)의 이적료를 놓고 협상 중”이라고 단독 보도를 내놨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 직후, 거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상업적 계약에 따라 손흥민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경기다.

해당 보도는 벤 제이콥스, 톰 보거트 등 유럽과 북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의 공동 보도로 신뢰도를 더했다. 보도에 따르면 LAFC는 이미 구단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협상을 마무리할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손흥민이 미국행을 택한 배경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건 월드컵이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에서 뛰고 싶다”며 “또 하나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LAFC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MLS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MLS는 팀당 최대 3명까지 연봉 상한제(샐러리캡) 예외를 두는 ‘지명 선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이 지위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MLS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그의 연봉은 현재 리그 내 3위 수준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CF)의 870만 달러(약 120억 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원풋볼,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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