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의 재림?’ 마이클 캐릭·웨인 루니, 아들 카이·제이시 응원차 경기장 방문!→단체 사진 촬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인들이 경기에 뛴 것은 아니다. 자식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방문했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압박이 됐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지 축구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인 ‘라이징 볼러스’는 1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는 북아일랜드로 올라가서 그들의 아들 제이스 캐릭과 카이 루니가 슈퍼컵 NI 대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6 소속으로 뛰는 것을 지켜봤다”라고 보도했다.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는 2009년 생으로 이제 15세가 됐다. 2016년에서 17년까지 맨유 유소년 선수단에서 뛰다가 다음 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약간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2021년 5월에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하기도 했다.

마이클 캐릭의 아들인 제이시 캐릭도 카이 루니와 함께 맨유를 이끌어갈 차기 유망주로 손꼽힌다. 매체는 “맨유에 있는 맨유 전설의 아들을 상대로 경기에 뛴다고 생각해 보라. 심지어 전설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곧 결승전 무대를 치르러 간다”라고 밝혔다.
아버지를 따라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두 젊은 차세대 스타는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맨유의 장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 특히 카이의 재능이 매우 주목된다. 그는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1군에 올라올 재능이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RB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