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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료' 하키미,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형 위기…"고소인 공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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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FC)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테르 검찰청은 1일 서명한 최종 의견서에서 하키미를 형사 법원에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며 "그는 2023년 2월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젊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을 받을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FC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휴가를 보내고 있다. 하키미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미 입장에서는 마냥 편히 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하키미는 2023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여성을 만났고, 같은 날 성폭행 혐의로 고발됐다. 하키미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고소인이 금전적 이득을 위해 꾸민 음모이자 공갈"이라고 주장했다.

낭테르 검찰청의 기소 요청은 사건이 벌어진 지 약 2년 반 만에 이뤄졌다. 하키미의 변호사 파니 콜랭 씨는 "사건 기록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 특히 고소인의 심리검사 결과에서 거짓말이 입증됐다"며 "우리는 수사 초기와 마찬가지로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기소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가능한 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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