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찾아 조문하는 강신욱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와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신욱 후보는 30일 오후 다른 일정을 중단하고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군 현경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설치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강 후보의 조문에는 박창범 상임선대위원장이 동행했다.
그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내년 1월 4일 국가 애도 기간까지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슬픔을 나누겠다"라고 전했다.
또 유승민 후보도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하는 유승민 후보(앞)와 김택수 탁구협회 부회장
[유승민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승민 후보는 애도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깊이 위로와 위안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인의 뜻깊은 삶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유승민, 합동분향소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