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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망치로 정문 파괴" 손흥민·박지성 악몽 '78세 감독', 84억 자택 몽땅 털렸다! "전원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02 08.01 18: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의 자택에 강도들 침입해 귀중품을 훔쳐 가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망치를 든 복면강도들이 레드냅의 대저택을 부수고 침입해, 그의 아내 산드라의 보석을 훔쳤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전 프리미어리그 감독 레드냅과 산드라는 사건 당시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이들은 무려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 상당의 자택을 침입하기 위해, 정문을 부수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범행 일당은 산드라 소유의 보석류를 포함해 여러 고급 물품들을 가져갔다.

 

충격적인 점은 이들이 부동산 플랫폼에 올라온 도면과 정보를 미리 파악해 침입을 감행했으리라는 것이다. '더선'에 해당 저택은 도싯주 해안 샌드뱅크스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세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이들은 굉장히 치밀하게 계획은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전원 복면을 쓴 범인들은 동태를 미리 주시하고 있다가, 안전하다고 판단되자 정확히 구조를 알고 침입했다"며 "강도들은 중형 해머와 대형 슬레지해머를 이용해 자택 정문을 부쉈다"고 밝혔다.

 

우선 레드냅 측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그의 대변인은 '더선'에 "레드냅은 이 일에 대해 떠들썩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도난당한 품목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이 사안은 경찰이 다룰 문제"라고 전했다.

레드냅은 오랜 시간 PL 구단들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AFC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토트넘 홋스퍼 등 유수 구단들의 지휘한 경력이 있다. 특히 토트넘에서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을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다만 긍정적인 여론과 거리가 있다.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던 당시 그의 주장직을 박탈했던 이가 레드냅이었다. 또한 손흥민에게 "주장감은 아니"라는 등 상습적인 비난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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