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확인! '韓 투어 불참' 이사크, 끝내 리버풀 간다…"이적료 2200억 제안 예정"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올여름 이적을 요구, 프리시즌 아시아(싱가포르·대한민국) 투어에 불참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끝내 리버풀 FC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사크가 리버풀 이적에 근접했다. 구단은 이적료 1억 2,000만~1억 2,500만 파운드(약 2,219~2,312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그는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 하며 리버풀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는 이사크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리버풀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크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크레이그 호프 기자의 지난달 26일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774억 원) 이상을 제안할 경우에만 협상을 검토해 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사크는 현재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훈련장 수비에타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올여름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플로리안 비르츠,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루이스 디아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다르윈 누녜스·페데리코 키에사 등의 거취가 불투명한 만큼 공격진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2016년 AIK 포트볼에서 프로 데뷔한 이사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2022년 여름 뉴캐슬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29경기 11골 3도움, 2023/24시즌 40경기 25골 2도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이사크는 2024/25시즌 42경기 27골 6도움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팀 K리그전(0-1 패) 전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 주급 인상 등 이사크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사크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계약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붙잡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확답은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