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들어와’ PL 4골 ST 라스무스 호일룬, 자신감 미쳤다! “경쟁은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베냐민 셰슈코의 영입설에 오히려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라스무스 호일룬은 이번 시즌 맨유에 남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팀 내 경쟁자가 생기더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계약이 남아있고 맨유에서 계속해서 뛰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일룬은 새롭게 영입될 수 있는 베냐민 셰슈코와 같은 선수들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이적설에 휘말리지 않고 맨유가 추구하는 계획에 전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 영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이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 1억 2,750만 파운드(약 2,354억 원)를 쓴 상황이기에 선수 매각을 통해사 재정적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의 선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고 호일룬, 셰슈코, 조슈아 지르크지가 경쟁할 확률이 높다. 지르크지는 부상 회복중이고 호일룬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호일룬은 계속된 이적설에 “경쟁은 나에게 괜찮다. 오히려 나를 더 날카롭게 만들어 준다. 나는 더할 나위 없이 다음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 무슨 상황이 오든 환영한다. 경쟁은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모두를 발전시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을 두고 “지난 시즌은 나에게도 팀 모두에게도 힘든 시즌이었다. 더 잘해야 했고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전수단 모두가 전체적으로 더 나아지고 있고 최근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