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이적 늦어지는 이유 있었다…미국·사우디 아닌 아탈란타행 '급선회'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아탈란타 BC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 이탈리아'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리에 A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10년여 동안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갈수록 경기력이 하락세를 그렸고, 자연스레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역시 쏟아지는 추측을 막을 수는 없었다. 최근 들어서는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며 "LAFC가 그의 영입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가 끝나는 대로 이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탈란타 이적설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탈란타는 현재 아데몰라 루크먼이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적에 근접하며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외에도 조너선 로우(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세리에 A,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등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의 기미는 보이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근래 헤드라인을 장식한 한 가지 선택지는 아탈란타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