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새 공인구, 서울에서 먼저 만난다’…푸마, 2025/26 PL 공인구 국내 첫 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2025/2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매치볼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 브릴리언스(이하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를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EPL 새 시즌 공인구가 경기에서 사용된다.
이는 EPL 사상 최초로 푸마가 공인구 후원사로 나서는 가운데, 국내 팬들이 정규 시즌 개막(8월 16일)보다 먼저 새로운 매치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 중 유일한 EPL 팀 간 맞대결로, 실전에서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이 사용되는 첫 해외 무대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썸머 시리즈’에서 해당 공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국내 무대에도 데뷔하게 됐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에게는 다가오는 시즌에 사용할 공식 매치볼에 미리 적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최근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 등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은 12개의 동일한 별 모양 패널로 구성된 독창적인 구조와 고주파 몰딩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균형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깊고 넓은 심선 설계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정교하게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날씨와 경기 환경에서도 일관된 터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프리미어리그의 찬란한 순간들에서 영감을 받아 보라색과 핑크색의 역동적인 기하학 패턴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경기 중 빠르게 움직이는 공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푸마는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은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시각적 역동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상징적인 공인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르비타 얼티메이트 PL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오프라인 매장, 축구 전문 유통 채널인 카포 및 싸카의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 푸마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