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만 8000억!' 디아스 영입으로 물꼬 튼 뮌헨, 중원 세대교체 시동? 西 특급 MF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FC 바이에른 뮌헨이 기세를 몰아 또 한 명의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일(한국시간) “뮌헨은 파블로 바리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으로 이번 이적 시장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22세 미드필더는 현재 뮌헨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며, 약 8,0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리오스는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5억 유로(약 8,0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지만, 독일 챔피언이 준비 중인 8,000만 유로 제안은 ATM의 본격적인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리오스는 스페인 출신답게 정교한 볼 터치와 패스를 자랑하며, 킥력까지 갖춰 패스와 중거리 슛에도 자신감을 보인다.
특히 1대1 돌파에 능해 수비수 한두 명은 가볍게 제치고 직접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ATM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활약은 자연스럽게 뮌헨의 ‘중원 세대교체’ 구상과 맞닿아 있다. 이미 30대에 접어든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 중심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뮌헨이 바리오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차헤스는 “ATM은 바리오스를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지만, 적절한 금액이 장기적인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면 매각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ATM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비드 한츠코, 마테오 루제리, 티아고 알마다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재편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8,000만 유로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사진= 트리뷰나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