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카탈리나 김, 기업 전력 개발 총괄로 임명...PL 빅클럽 최초 아시아 여성 최고위급 발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FC가 (Tottenham Hotspur FC)가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이자 씨앤피스포츠 대표인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을 기업 및 전략 개발 총괄(Chief Corporate and Development Advisor)로 공식 임명했다.
이는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역사상 최초의 최고위급 선임 사례다.
카탈리나 김 총괄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서어서문학과 법학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에우로뻬오에서 브랜드 마케팅 석사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글로벌 리더십 과정을 이수했다.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유럽 주요 언어에 능통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인수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수의 유럽 명문 구단과 글로벌 기업 간 대형 상업 계약을 성사시킨 인물로,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 지를 포함한 다수의 유럽 매체들로부터 ‘유럽 축구계 최초의 여성 슈퍼에이전트’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2022년에는 스포츠 산업 내 평등과 글로벌 가치 실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스포츠계 최초로 영국 왕립예술학회 펠로우 공칭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와 첼시 구단 인수 과정에서의 핵심 자문 역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탈리나 김 총괄은 앞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기업전략 개발 부문을 총괄하며, 전사적 중장기 구조화 파트너십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진=씨앤피스포츠